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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전북

덕유산 등산코스 (황점에서 삿갓재 - 중봉 - 향적봉 그리고 백련사 삼공리주차장 종주)

by 아름다운 놈 202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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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덕유산의 환상적인 운무와 원추리꽃

 


비가 오락가락하는데

무주 덕유산 원추리꽃 만나러

환상적인 운해의 길을 걷다.

 


산행 전날 많은 비가 내렸다.

새벽길을 나서는데

비가 잠시 멈추었나?

 

많은 산우님들도 취소하지 않고

참석했다.

우중 산행 그것도 덕유산 육구종주

나는 무리다.

황점에서 구천동  삼공리까지 걷기로 한다.

 

언제 : 2020년7월25일

어디 : 무주 덕유산

산행코스 : 황점 ▶ 삿갓재 대피소 ▶ 무룡산 ▶동엽령

▶ 백암봉 ▶ 덕유평전 ▶중봉 ▶향적봉 ▶백련사 ▶삼공리주차장

/8시간(22km)

 

 

황점 주차장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는다.

굳은 마음으로 출발을 한다.

 

비온뒤라

계곡물이 우렁차다.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오르막 길을 쉬지 않고 강행군이다.

숨이 턱에 차오르고

얼마나 올랐을까

 

삿갓재 참샘에서 목을 축이고

마지막 계단을 오르면 삿갓재대피소이다.

 

삿갓재대피소

다행히 통제를 하지 않는다.

 

이제 능선길은

완만한 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천상의 화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역시나 원추리꽃이

우리들을 수고했다며 반겨 맞이해준다.

덕유산은 한국의 알프스다.

중봉 덕유평전에는 더 아름다운 덕유산의

모습을 보여 줄것이다.

 

무룡산이다.

비가 오락가락

쏟아지는 땀을 시원하게 적셔준다.

 

원추리꽃밭을지나

동엽령을 향하여

환상적인 운해길을 걷는다.

 

동엽령이다.

안성탄방지원소쪽으로 하산하는 삼거리

여기 동엽령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하고

자리를 잡고 앉아

휴식을 취한다.

 

바위와 함께 피어있는

원추리꽃이 아름답다.

백암봉 가는길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내리는

덕유능선길이 몽환적인 아름다운 모습이다.

 

덕유평전을 지나 중봉 오르는길

살아천년 죽어천년간다는  구상나무

절로 고개 숙여진다.

 

덕유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덕유평전과 중봉을 뒤로하고서

 

향적봉대피소에 도착하였다.

우중이라

산객들은 많이 안보인다.

 

드디어 향적봉

 

덕유산 향적봉에 도착했다.

설천봉으로 하산하면

스키장 곤도라를 타고 하산해야하나

우리는 백련산코스로

하산한다.

 

하산길은 빠른걸음으로

하산을 재촉하여

백련사에 도착했다.

 

백련사 무주구천동계곡은

비온뒤라 굉음을 내면서

계곡물이 우렁차게 내려간다.

 

알탕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잘못하면 무주구천동 계곡물에

떠내려 가서 구천동 귀신이 될 것이다.

 

백련사에서 구천동 삼공리주차장까지는

하염없이

포장길을 걸어야된다.

 

그렇게 가다보면

삼공리 주차장이 보이겠지,,,,,

 

머리속에는

빨리 시원한 계곡물에

샤워하고픈 생각뿐이다.

 

무주덕유산 황점에서 삼공리까지

우중 종주를

이렇게 마친다.

 

다음에

덕유산 설경보러 또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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