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여행

통영 연대도 만지도 가는길 : 달아항-연대도 만지도 출렁다리

by 아름다운 놈 2023. 7. 23.
반응형

통영 가볼 만한 곳 달아항에서 연대도 만지도 당일치기 배시간

 

 

통영 한려해상 바다백 리 길 중에 당일치기 가능한 연대도 만대도에서

친구들과 1박하며 휴식을  취하고 싱싱한 회를 안주 삼아 소주도 한잔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언제 : 2023년 7월 15~16일

어디 : 통영 연대도 만지도

누구랑 : 친구들 8명

배시간 : 달아항에서 입도 : 15일 오전 11:40 

              연대도에서 출도 : 16일 오전 12:00

요금    : 성인 왕복 10,000원

배운행시간 : 20여분 (달아항에서)

 

 

통영 달아항 매표소 입니다.

대전에서 아침식사도 거르고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장맛비로 호우경보가 내려져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도 출발했습니다.

오래전에 예약된 여행이라 취소를 못하고 출발했습니다.

 

달아항에서 20분 거리입니다.

운임도 왕복 10,000원

당일치기 섬여행으로는 강추입니다.

 

우리를 연대도에 내려줄 16 진영호가 정박해 있습니다.

근해를 운행하는 배라 아담합니다.

승용차 2대도 실을 수 있습니다.

섬이 아담해서 특별하게 차량은 필요 없습니다.

출발했습니다.

아직 휴가철이 아니고 장마로 호우경보가 내려져서 그렇게 손님들은 많지 않습니다.

16진 양호는 승선인원 8명 이상이면 출발한다고 합니다.

 

대전에서 출발했을 때 앞이 안볼일정도로 내리던 장맛비가 덕유산을 넘어 산청에 오니까

파란 하늘이 열리고 비가 그쳤습니다.

이번 여행이 즐겁고 힐링여행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배 탄 지 10여분 조금 지난 것 같은데 멀리 연대도 만지도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연대도 선착장이 가까이 있나 봅니다.

하선 준비를 합니다.

 

연대도입니다.

한적한 섬마을입니다.

기대가 됩니다.

 

 

우리의 짐들을 실어다 줄 전기차가 기다리고 있네요.

우리가 숙박할 곳은 친구 중에 군대후배가 연대도에 10여 년 전 귀어해서

살고 있는 친구 군대후배 집에서 예약을 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특공대 전우 들이라 전우애가 남달라 보입니다.

 

 

연대도의 유일한 슈퍼와 찻집입니다.

찻집에 야생화를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특공대 후배가 준비해 준 싱싱한 회입니다.

점심을 먹지 않고 들어와서 많이 배고팠는데 직접 회를 떠주어서

짜릿한 소주 한잔에 짐을 풀지도 않고 들이킵니다.

회맛을 도시에서 먹어본 적이 없는 그런 회맛입니다.

 

 

통영의 별미 멍게 비빔밥까지

제대로 입 호강합니다.

 

 

어느 정도 배가 찼는지 출렁다리 산책 가자고 나왔습니다.

장마전선이 내일 남쪽으로 내려와서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어둡기 전에 산책을 끝내려고 나왔습니다.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만지도 들어가는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시원 바다 바람이 불어옵니다.

 

 

출렁다리 건너 테크길을 따라가면 만 지도 선착장이 나옵니다.

국립공원 남해 청정바다가 맑고 깨끗합니다.

 

 

만지도 가는 길에 피어 잇는 나리꽃이 

우리를 반겨주네요.

 

 

만지도 이모네 집에서 

그냥 갈 수 없어 해물전에 막걸리 1잔씩 합니다.

 

 

막걸리 먹다 보니 날이 어두워져서 다시 연대도 숙소를 돌아옵니다.

섬주민들도 많지 않고

관광객도 많지 않아

우리들이 섬 전체를 접수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숙소 뒷산을 오르면 몽돌해수욕장 가는 길이 나오는데

아름다운 풍경이 눈을 호강시켜 줍니다.

몽돌해수욕장 사진은 핸드폰 사진 기능이 잘못되어서

사라져 버려 아쉽습니다.

맑고 아름다운 자그마한 해변이었는데,,,,,,

 

지난밤 옛이야기하며 마신술이 과했나 봅니다.

아침까지 숙취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제 사온 콩나물에 라면을 끓여 해장을 하고 다시 드러눕습니다.

 

호우주의보 때문에 배가 안뜰수도 있다고 해서 오후 4시 배로 출도 하기로 했는데

12시 배로 나가기로 하고 서둘러 짐을 챙겨 준비합니다.

 

다행히도 비는 내리지 않습니다.

통영 달아항에 도착할 때까지

그러나 도착하고 차에 짐을 싣는 순간부터 세찬 비바람이 몰아 칩니다.

모두들 환호합니다.

평소에 착하게 살았다고,,,,,

대전 올라오는 길에 통영에 들러 꿀빵을 사고

진주에 들려 유명한 진주냉면으로 점심을 먹고 대전으로 출발합니다.

진주도 비는 세차게 내립니다.

 

산청 함양 지나 덕유산을 넘어오니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고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맑고 깨끗한 하늘이 우리들 여행을 응원합니다.

 

착하게 사니 이런 하늘의 도움을 받아

즐거운 통영 연대도 만지도 섬여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1박 2일 친구들과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