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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경남

지리산 둘레길코스 서산대사길을 걷다

by 아름다운 놈 2020.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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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하동 서산대사 옛길

 

 


지리산 하동 의신

서산대사 옛길을 걸으며

마음을 씻어 내려놓는다.

 

세심(洗心)

 


 

2020년 8월 여름이 시작이다.

늦은 장마에 중부지방은

호우주의보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날이다.

여기 하동 화개골에도

어제 소나기가 내리고 불안정한 날씨를 보였다.

의신 서산대사길을 한번 걷고자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날이 오늘이다.

어제 소나기에 오늘은 햇빛이 뜨겁다.

물놀이 하기에는 적당히

좋은 날이다.

그러나 높은 습도때문에

산행에는 많은 땀을 흘려야 했다,

 

 

언제 : 2020년8월2일

어디 : 의신 서산대사길

산행코스 : 신흥마을 신흥교 ▶ 의자바위 ▶ 대성교 전망대 ▶ 반달곰 생태학습장

의신마을 출렁다리 ▶ 의신마을 (4.2km / 2시간)

 

 

 

신흥교 건너기전 옛길 들머리이다.

신흥마을에 신흥교가 두군데 있는데 마을 초입에 있는 다리가 제1신흥교

신흥초지나서 있는 다리가 신흥교이다.

 

뙤약볕에 30분 정도 다리에서

동료들을 기다리다

10시30분 산행을 시작한다.

 

 

짙은 녹음이 있는 숲길에 들어가니

따가운 햇빛은 피할 수 있다.

 

 

화개계곡 반대편으로는

이런 폭포도 만나고

간간히 시원한 바람이 분다.

 

 

비온지 얼마 안되어서 인지

화개계곡의 물이 우렁차고

푸른빛을 띄어 풍덩 몸을 던지고 싶은 마음이다.

 

 

옛길 옆으로

이런 계곡도 있어서

차가운 계곡물에 땀으로 흠뻑젖은 얼굴을 씻어 내린다.

 

 

얼마나 걸었나

벌써 의신마을이 눈앞에 나타났다.

온몸은 땀으로 샤워를 했고

빨리 도착해 계곡물에 담가야겠다.

 

 

의신마을 들어가는 출렁다리이다.

다리 건너기전에는 

반달곰 생태 학습장이 있고

이 다리를 건너면 의신마을이다

마을버스가 들어오는 마지막 종점이다.

상류로 더 올라가면 음정마을에 몇가구의 집들이 있다.

그리고 세석 오르는 등산로를 오르면 대성마을 2~3가구

있을려나 대성마을 막걸리가 간절하나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염되지 않은 이 지리산 청정계곡에

몸과 마음을 씻어 내리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하고

일상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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