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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강원

설악산 등산코스(오색 - 대청봉 - 희운각에서 그리고 천불동으로)

by 아름다운 놈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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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에서 대청봉 그리고 천불동으로,,,,

 

 


언제나 가보고싶은 설악산

그 산이 항상 거기에 있기에 오른다.

변함없는 그들이 있어서 좋다.

 


 

작년 가을 설악산 공룡능선을 오르고

오늘은 여름 설악산 대청봉을 만나러 출발한다.

새벽3시 오색에 도착하니 등산객이 없다.

코로나19로 많은 등산객이 오지않은 것이다.

매번 오색에서 대청봉 오르는 길은 줄을 서서 올랐었다.

오늘 대청봉 산행은 여유로운 산행을 할 수 있겠다.

 

 

언제 : 2020년 6월20일 ~21일

어디 : 설악산 

산행코스 : 오색 ▶ 설악폭포 ▶ 대청봉▶ 중청 희운각 ▶무너미고개

▶천당폭포 ▶ 양폭대피소 ▶ 천불동계곡 ▶설악동 / 10시간(16km)

 

 

 

오색 설악산 남부지원센터 오전3시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산객들이 보이질 않는다.

코로나19의 탓이리라 생각해 본다.

 

 

날이 밝아 오고

눈 앞에 멋진 소나무가

반겨준다.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에

태양이 떠 올랐다.

설악산 하늘이 이렇게

맑은 날은 보기 힘드는데,,,,,

 

 

드디어 대청봉 정상에 도착을 했다.

역시 파란 하늘에 눈이 부실 정도이다.

정상석 인증사진 찍는 산객들도 얼마 없고

한가한 대청봉은 처음이다.

 

 

바람도 없고 인적도 없는 대청봉 정상석

여기 까지는 몰랐었다.

정상석 넘어의 설악산 모습을,,,

 

 

 

 

 

발아래 펼쳐진

구름바다의 황홀한 풍경을,,,,,

 

 

하산길 평온해 보이는 중청대피소의 새벽아침

 

 

중청대피서를 내려와서

뒤돌아 본 대청봉의 고요함이다.

짙 푸른 초원의 물결이

마음을 정화 시킨다.

 

 

소청 가는길

소청대피소가 멀리서 고개를 내민다.

웅장한 용아장성의 등줄기

설악산의 기상이 느껴진다.

 

 

오른쪽 능선으로 눈을 돌리면

공룡능선의 웅장함이 눈앞을 가로 막는다.

가슴 두근거리는

설악산의 아침 풍경이다.

 

 

희운각을 내려서면서

뒤돌아 보았다.

대청봉의 장엄함을,,,

 

 

희운각에 8시 도착해서

아침을 먹었다,

지금 한창 희운각대피소가 공사중이라

어수선하다.

공룡능선을 돌아 설악동에 하산 하려면

오전 9시 이전에는 희운각에 도착해야 한다.

우리는 천불동계곡으로 하산 예정이라 여유롭게

식사를 마치고 무너미 고개를 내려 선다.

 

 

천불동계곡 양쪽으로

펼쳐지는 기암괴석의 향연이 펼쳐진다.

 

 

천당폭포와 크고작은 폭포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저기 보이는 것이

귀면암인가?

한적한 천불동계곡의 풍경을

여유롭게 즐긴다.

 

 

양폭대피소에 도착했다.

여기도 한가롭다.

우리들만의 설악산 산행이다.

 

 

깍아 지른듯한 바위

푸르른 나무

맑은 물

진정 이곳이 천당일 것이다.

 

 

얼마나 내려 왔을까?

조금 더 내려가면 비선대이다.

여기서

살 에이는 알탕으로

흘린 땀을 씻어 낸다.

모든 피로가 푸른 물을따라 떠내려간다.

 

 

비선대에서

고개를 들어 금강굴을 바라본다.

이쪽으로 공룡능선 하산길이다.

암벽 하시는 분들이 바위에 매달려 있다.

아찔하다.

 

 

11시30분 신흥사에 도착했다.

따가운 햇빛이 눈이 부시다.

여기서도 한참을 걸어 버스정류장까지

가야된다.

 

 

설악산 신흥사 입구 문을 지나 

오늘 설악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시내버스를 타고 설악동4주차장에 도착하니

12시

 

언제나

항상 그자리에서

우리들을 맞아 주는

설악산이 있어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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